20대 남성 직장인 중 43%가 ‘그루밍족’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에 따르면 직장인 669명을 대상으로 ‘그루밍족’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20대 남성 직장인 중 42.7%가 그루밍족 생활을 하고 있었다. 전체 남성 직장인 그루밍족 비율(35.0%) 보다 7% 이상 높았다.
20대 남성 직장인들의 경우 ‘그루밍족’ 비율이 42.7%를 기록했다. 30대 직장인들은 35.7%로 평균과 비슷했고 40대 이상 직장인들은 평균 보다 10% 이상 낮은 23.6% 만이 ‘그루밍족’ 생활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그루밍족’ 생활을 하는 이유는 ‘자신감을 얻기 위해(자기만족을 위해/84.3%)’서 였다.
이 외에도 ‘직장 동료, 외부 고객 등에게 깔끔한 인상을 주기 위해(54.8%)’, ‘수북한 털, 칙칙한 얼굴색 등 신체적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13.9%)’ ‘그루밍족’ 생활을 한다는 답변도 있었다.
직장인들의 ‘그루밍족’ 생활 만족도는 평균 6.3점이었다.
‘그루밍족’ 직장인들은 ‘몸매, 체중(69.6%)’, ‘피부(62.6%)’, ‘헤어스타일, 머릿결(55.7%)’, ‘화장, 옷 등 스타일(54.8%)’, ‘혈색 등 건강(22.6%)’, ‘미백, 스케일링 등 치아(20.9%)’, ‘외모(필러, 성형수술 등)(20.0%)’ 등을 관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이 ‘그루밍족’ 생활에 투자하는 비용은 한 달 평균 24만8000원으로 조사됐다. 연령대 별로는 ▲40대 이상 직장인(한 달 평균 32만 5000원)들이 가장 많은 비용을 투자했다. 다음으로 ▲30대 직장인(25만9000원), ▲20대 직장인(18만8000원) 순으로 투자 비용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