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 제19차 전국대표대회 정신을 홍보하기 위한 중앙선강단(宣講團)이 공식 활동에 돌입했다.
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3일 중앙선강단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첫 보고대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대회는 중앙선전부와 중앙직속기관 공작위, 중앙국가기관 공작위, 교육부, 베이징시 위원회가 공동으로 주최했으며 당·정·군 간부와 국유기업, 대학 관계자 등 3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보고대회를 시작으로 중앙선강단은 전국 당원 간부와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강연 활동을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선강단은 총 36명으로, 차기 후계자로 꼽히는 천민얼(陳敏爾) 충칭시 서기와 양샤오두(楊曉渡) 중앙기율검사위원회 부서기, 황쿤밍(黃坤明) 중앙선전부장 등 당정 고위간부와 학자 등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