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3일(현지시간) "그러한 회동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면서 "현재 (미국 측과) 조율 중이며 모든 세부 내용이 확정되면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페스코프는 "양국 간 접촉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도 덧붙였다.
이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국 폭스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푸틴과의 회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 "다시 한 번 말하지만 러시아가 북한 문제에서 우리를 도울 수 있기 때문에 푸틴은 아주 중요하다"고 밝혀 양국의 정상회담은 성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점쳐지고 있다.
순방 기간 중 10일엔 베트남 다낭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푸틴 대통령도 역시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