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시장 오수봉)가 오는 7일부터 시와 수서고속철도(이하 SRT)를 연계하는 시내버스 87번 노선을 신설 운행한다.
3일 시에 따르면 87번 노선은 총 10대, 배차간격 20~30분으로 BRT차고지를 출발, 풍산지구, 미사지구를 거쳐 보훈병원역, 오륜사거리, 방이역, 가락시장역을 경유하여 SRT로 운행하는 노선이다.
특히 미사강변도시 주민들에게도 천호대로, 송파구 오륜역 방면 시내버스 노선을 추가 제공, 서울로의 출퇴근이 보다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시 관계자는 “금번 87번 신설은 수도권 동남부(남양주, 구리, 하남, 광주, 성남)에서 SRT를 연계하는 최초의 신설 버스노선으로, 하남시가 국토교통부, 서울시와 협의해 이뤄낸 성과”라며, “성남 분당행 광역 노선의 신설도 추진되는 만큼 하남시의 광역 대중교통은 나날이 편리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