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는 지난 1일 김성주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53·사진)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으로 문재인 대통령에게 임명제청을 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전 의원은 국민연금공단이 있는 전북 전주 출신이다. 2012년 19대 총선 때 전북 전주시 덕진구에서 당선돼 국회에 입성했다. 의원 시절 보건복지위원회에서 활동했다.
이사장 최종 선임은 다음주 초 이뤄질 전망이다.
국민연금공단은 문형표 전 이사장이 지난해 12월 31일 삼성물산과 제일모직 합병에 찬성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후 1년 가까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공단 임원추천위원회는 지난 9월 공모절차를 거쳐 김 전 의원 등 2명을 지난 10월에 복지부에 추천했다. 이사장 임기는 3년이며, 1년 단위로 연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