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주혁 발인, 연인 이유영은 동료들이 참석 말리는 중…사흘째 식음전폐

2017-11-0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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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유영 인스타그램]


故 김주혁의 발인이 곧 시작되는 가운데, 연인 이유영은 참석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30일 SBS '런닝맨' 촬영으로 부산에 있던 배우 이유영은 故 김주혁의 사망 소식을 접한 후 촬영을 중단하고 병원으로 향했다. 
갑작스러운 연인의 죽음에 충격을 받은 이유영은 현재까지 식음을 전폐하며 故 김주혁의 영정 앞에서 눈물만 흘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일 오전 11시 발인이 진행되는데, 건강이 좋지 않은 이유영이 발인식에 참석하는 것을 동료들이 말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이유영은 홍상수 감독의 영화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통해 17살 연상인 故 김주혁을 만나 연인으로 발전, 지난해 12월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특히 김주혁은 한 인터뷰에서 "이유영과 결혼까지 생각한다"고 말할 정도로 애정을 드러냈던 터라 두 사람의 헤어짐은 더욱 슬픔을 주고 있다. 

한편, 지난달 30일 오후 4시 30분쯤 故 김주혁이 탄 차량은 다른 차량과 충돌한 뒤 아파트 벽면을 들이받아 전도됐다. 40분 만에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故 김주혁은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오후 6시 30분 사망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부검 결과 직접사인은 '즉사 가능한 두부 손상'인 것으로 나왔으며, 간접사인은 조직 검사를 통해 밝혀질 예정이다. 경찰은 "심근경색이 아닌 부정맥 저혈당일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검사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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