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엘이 새 앨범 수록곡 ‘편지’로 잔잔한 이별 감성을 자극했다.
지난달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는 네 번째 미니앨범 ‘Ordinary things’ 발매 기념 쇼케이스 및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쇼케이스의 첫 번째 라이브 무대는 수록곡 ‘편지’로 시작했다. ‘편지’는 어쿠스틱 기타와 주니엘의 목소리를 섬세하게 감상할 수 있는 가장 공들인 트랙으로 ‘편지’라는 제목처럼 추억이 많은 사랑했던 사람에게 편지를 쓰듯 가사를 써내려갔다. 특히 주니엘의 이별 경험담이 녹아 있는 곡이다.
성장한 모습이 엿보이는 이번 앨범을 통해 주니엘은 “계절에 맞추려고 쓴 건 아니었다. 작년에 몸이 좀 안 좋았어서 5개월 정도 혼자서 힘든 시간을 보냈었다. 그땐 저만 힘들다고 생각하고 우울해서 곡을 썼는데 모든 분들이 공감을 하시더라”며 “많이 괜찮은 척 웃고 있지만 속으로는 힘든 점들이 하나씩 있더라. 그래서 많은 분들이 들으시고 고맙다고 이야기하신 적이 있었다. 추워지기도 해서 더 외로워지기도 하고 그래서 위로가 되겠다는 생각에 이런 분위기의 곡을 내게 됐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주니엘은 이날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Ordinary things’를 발매하고 활발한 활동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