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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 평가'에서 지역경제분야 1위를 차지한 구로구의 이성 구청장(오른쪽 네 번째)과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구로구 제공]
서울 구로구가 추진한 전국 최초 무료 와이파이존 조성 등 여러 정책이 정부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다.
구로구(구청장 이성)는 행정안전부 주최, 한국생산성본부가 주관한 '제7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대상 우수사례 평가'에서 지역경제분야 1위를 차지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행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대표적으로 관내 '무료 와이파이존 조성' 프로젝트는 주민들의 통신비 및 자가 통신망을 활용한 예산 절감 효과 등으로 심사위원들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2015년 지역의 전 마을버스 내 와이파이망 서비스 구축을 시작으로 버스정류장, 지하철역 광장, 안양천 일대, 푸른수목원, 공원, 학교 등에 무선접속장치를 설치해왔다.
구는 이를 활용해 보호자에게 위치 정보를 알려주는 치매어르신 안심서비스와 함께 자녀의 통학차량 위치 확인이 가능한 사물인터넷 사업도 펼칠 계획이다.
앞서 구로구는 '제1회 정신건강의 날 지역사회 정신건강복지서비스 정책사업'에서 '희망터치 마음건강 무인검진 시스템'으로 최우수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구민들이 무인검진기를 이용해 우울, 스트레스, 자살위험도, 중독 등을 검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 고민해 만든 정책들로 복지부에 이어 행안부 장관 표창까지 받는 겹경사를 맞았다"며 "주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주민을 감동시키는 구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