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고양시제공]
미끼백신 살포 작업은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야생동물이 좋아하는 먹이형태의 미끼백신 7,000개를 직접 살포할 예정이다.
광견병은 개에게서만 전염된다고 생각하기 쉬우나 기본적으로 온혈동물에게서 발생하는 질병으로 여우, 너구리, 오소리 등 야생에서 생활하는 동물이 광견병 바이러스를 보유하고 있을 수 있다.
또한 광견병은 광견병 바이러스(rabies virus)를 가지고 있는 개 또는 동물에게 사람이 물려 생기는 질병으로 발병 시 급성 뇌척수염으로 나타난다.
이에 고양시는 지난 9월 각 동 주민센터와 마을회관 등에 관내 동물병원 수의사가 직접 찾아가 3개월 이상의 개를 대상으로 광견병 무료예방접종 실시한 바 있으며 총 6,048두의 개에 대한 접종을 완료했다. 올해 예방접종을 미처 하지 못한 경우 내년도 상반기(4~5월경)에도 광견병 무료예방접종이 진행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광견병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개의 교상사고(물림사고) 발생 시 여러 차례의 검사와 치료가 진행돼야 한다”고 전하며 개에 물렸을 경우 해당 구 보건소나 농업기술센터 농산유통과로 신고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의 경우 1~2년에 한번 씩 주기적으로 광견병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하고 외출 시에는 목줄과 입마개 및 배변봉투를 꼭 챙길 것”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