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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베트남 현지공장(태광비나)을 방문한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를 영접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사진=태광실업 제공]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가 태광실업 베트남 생산법인 ‘태광비나’를 방문해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과 환담을 갖고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베트남 총리가 외국인 투자기업을 직접 방문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이번 푹 총리의 방문은 태광비나가 노사관계 대표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데다 ‘태광 푸꾸옥 기술전문대학’이 완공돼 개교함에 따라 태광비나를 방문해 박연차 태광실업그룹 회장과 향후 양국간 사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고 종업원들을 격려하기 위함이다.
푹 총리는 이날 태광비나 현장 직원들을 격려하고 박 회장과 향후 베트남 산업 및 현지 미래인력 육성계획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푹 총리는 남딘 발전사업 등 태광실업의 다양한 신규사업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푹 총리는 "오는 12월 22일이면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맞는다"라며 "태광비나는 5만명 이상의 고용창출은 물론 훌륭한 노사관계를 가꾸어 온 베트남 투자기업 중 가장 모범적인 기업이다. 앞으로 베트남의 국민기업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특히 태광 푸꾸옥 기술전문대학은 베트남 미래 인재양성을 통해 한국·베트남 교류와 동반성장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지역사회와 함께, 종업원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이 태광실업그룹의 창업정신이다"라며 "베트남 현지 종업원에게 최고의 복지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지역사회 발전에도 더욱 심혈을 기울이겠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