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수출보험료 지원사업 9년차… 4100개 기업, 42억원 피해 보호막

2017-10-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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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표=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수출 중소기업의 무역 피해 시 최대 5만불까지 손실을 보전해준다.

29일 시에 따르면, '서울시 수출보험(보증)료 지원사업'이 올해 9년차로 그간 총 4109곳에 41억9900여 만원의 보험료가 지급됐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이 수출대금을 받지 못하고 운반 등 수출 과정에 들어간 비용을 고스란히 부담해야 할 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세부적으로 △수출기업과 외상 거래하는 바이어 신용조사 및 평가로 한도를 부여받는 일반보험 △바이어 신용조사는 생략하고 수출기업의 모든 외상거래건에 최대 5만불을 손실 한도로 한 단체보험 두 가지다.

서울시는 2009년부터 한국무역보험공사와 협약해 서울 소재 중기의 수출을 지원 중이다. 2014년 단체보험 개시 이래 1000여 곳의 든든한 보호막이 되고 있다. 

현재 시는 중소기업이 단체보험에 가입할 때 소요되는 비용을 전액 지원, 외상거래 바이어가 대금을 미지급하거나 바이어가 도산할 경우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최대 5만불까지 보험금으로 주고 있다.

김대호 서울시 투자유치과장은 "수출보험 가입 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수출보험료를 지원해 불안 요인을 해소하고 있다"며 "더 많은 기업이 이런 제도를 알고 활용해 안정적으로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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