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원유 감산 기간 연장 소식에 큰 폭으로 상승 마감했다.
CN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1.26달러(2.39%) 상승한 54.19달러에 마감했다.
이는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원유 감산 기간을 당초 시한인 내년 3월에서 9개월간 연장, 12월까지 원유 생산량을 감산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값은 스페인 정부와 카탈루냐 자치정부 간 갈등이 고조된 데 영향을 받아 상승 마감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0.1% 높은 1,270.80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