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3분기 영업익 2811억원…전년비 0.1%↑

2017-10-2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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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채비율 123% 업계 최고수준

현대건설은 올해 3분기(7~9월) 연결 실적 잠정 집계 결과 매출 4조2431억원, 영업이익 2811억원, 당기순이익 1111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3분기 누적매출은 12조5906억원, 영업이익은 7915억원, 당기순이익은 3705억원이다. 지속적인 재무구조 개선으로 부채비율은 전년 말보다 21.6%포인트 개선된 123.0%를 기록했다. 유동비율도 전년 말보다 11.0%포인트 증가한 181.7%로 업계 최고 수준의 탄탄한 재무구조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수주액의 폭발적 증가가 눈길을 끈다. 국내 주택사업 수주 증가에 힘입어 현대건설은 전년 동기 대비 40.8% 상승한 16조7288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전년 말 대비 6.1% 상승한 69조9263억원을 유지하고 있다. 해외 주요 수주 사업은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석탄화력발전소 항만공사, 이란 캉간 석유화학단지, 카타르 알부스탄 도로공사 등이다.

3분기 현재 미청구공사 금액도 꾸준히 감소해 전년 말 대비 4308억원이 줄어든 3조1650억원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현재 입찰 평가 중인 해외 중동·아시아 지역 추가 공사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재 입찰 평가 중인 해외 중동ㆍ아시아 지역에서 추가 공사 수주가 기대되는 만큼 올해 안정적인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특히 최근 수주한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사우디 우쓰마니아 에탄처리시설 회수공사 등의 공정 본격화로 4분기 매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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