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장이 박정희 추도식에서 지지자들에 의해 쫓겨났다.
지난 26일 류석춘 위원장은 서울 동작구 동작동 국립현충원에서 열린 박정희 전 대통령 38주기 추도식을 찾았다.
앞서 지난 22일 류석춘 위원장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친박계) 서청원, 최경환 의원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재 판결에 의해 탄핵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데 대해 어떠한 역할과 책임을 다하지 못했다. 두 사람은 단합을 선도하기보다는 개인 영달과 계파 이익을 내세워 당을 분열시켰다"며 당을 떠나 최소한의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과 두 의원에 대한 자진 탈당 권유 징계를 확정했다. 이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자진 탈당하지 않으면 오는 30일 자동으로 제명 처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