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슬레, ‘킷캣’으로 亞시장 노린다…신세계강남점에 플래그십스토어 오픈

2017-10-27 07:50
  • 글자크기 설정

[사진=네슬레 제공]


네슬레가 초콜릿 브랜드 '킷캣(KITKAT)'의 판매를 위한 국내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다. 최근 아시아 관광객들 사이에서 높아진 일본 킷캣에 대한 인기에 부응하겠다는 것이다.

네슬레는 26일 서울 고속터미널역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에 플래그십스토어를 열었다. 킷캣은 '반드시 이긴다'는 의미의 일본어 킷토카츠(きっと勝)의 발음에서 따온 것으로, 수험생 등에게 응원의 의미로 많이 선물되는 대표 초콜릿이다. 
이번 플래그십스토어는 킷캣의 전문 판매점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쉐프 야수마사 타카기(Yasumasa Takagi)씨와 협업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타카기 쉐프는 한국식 재료로 킷캣을 만들 생각이 있냐는 질문에  '김치맛 킷캣'을 만들어 볼 생각이 있다고 답했다.

신세계 강남점 플래그쉽 스토어에서 판매되는 제품은 일본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수블림', '플레이버 디스커버리', '기프트 박스' 등 10개 품목이다. 세계과자 전문 유통점 등에서도 킷캣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점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플래그쉽 스토어를 연 이유로 어완 뷜프 네슬레코리아 대표는 직접적 경험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 시장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 시장의 진출을 모색할 것이라는 게 네슬레 관계자의 설명이다.

네슬레는 이날 PC 온라인스토어를 오픈하고 같은달 30일 모바일 온라인스토어도 오픈할 예정이다. 네슬레 측은 초기 단계에서 매출의 비중을 오프라인 6 온라인 4로 보지만, 앞으로 온라인 판매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