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천수산자원연구소, 어린해삼 10만 마리 방류

2017-10-26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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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진군 영흥해역과 중구 연안 바다목장화사업 대상 해역에 방류

인천수산자원연구소는 인천 연안의 수산자원 회복과 어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하고자 10월 26∼27일 양일간 우량의 어린해삼 10만 마리를 옹진군 영흥해역과 중구 연안 바다목장화사업 대상 해역에 방류한다.

이번에 방류할 어린해삼은 2017년 7월 성숙한 어미로부터 수정란을 생산, 실내에서 약 4개월 동안 사육 후 전염병 검사를 마친 체중 1∼5g 크기의 우량한 어린해삼이다.

해삼은 바다의 인삼으로 불릴 만큼 사포닌이 풍부해 기력 회복에 좋고 칼슘과 철분이 풍부하며, 소화가 잘되고 칼로리가 낮아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매우 인기가 높다. 또한 해저의 유기물을 먹고 살기 때문에 해양 환경을 정화하는 생태학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중국인이 가장 선호하는 해산물 중 하나인 인천 해역의 해삼은 등급에 영향을 주는 돌기가 잘 발달되어 있어 가격 경쟁력이 높으며 정착성 어종으로 방류 후에도 인근해역에 서식할 확률이 높아 수산자원 조성 및 어업인 소득향상에 도움이 되고 있다.

수산자원연구소 관계자는 “인천 연안 어촌지역의 어장 활성화를 위해 해삼 외에도 전복, 동죽, 참담치 등 고품질 우량 품종의 수산 종자를 방류할 계획”이며, “어업인들의 새로운 소득원 창출을 위해 고부가가치 품종 대량 종자생산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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