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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공공비축 벼 매입 장면[사진=부여군제공]
충남부여군(군수 이용우)은 정부의 수확기 쌀 수급 안정대책을 위해 2017년산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1만2396톤을 매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공공비축미곡은 6,108톤 물량으로 충남 전체 배정량인 6만7499톤의 9%에 해당되어 서산시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배정되었다. 시장격리곡을 포함하면 1만2396톤(격리 6,288, 공공 6,108)으로 수확기 쌀 값 안정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매입방법은 공공비축미곡과 시장격리곡 모두 지정된 수매장소에서 수분량 13.0~15.0% 이내의 상태로 40㎏ 또는 800㎏ 단위이며, 전량 건조벼(포대벼) 형태로 매입한다.
포대벼 매입가격은 통계청에서 조사한 2017년 10~12월 전국평균 산지쌀값을 조곡(40㎏)으로 환산한 가격으로 결정되며, 산물벼는 포대벼 매입가격에서 포장비용(864원/40㎏)을 차감한 가격이다. 우선지급금은 지급하지 않고 매입 가격 확정 후 일시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한해동안 정성들인 벼가 높은 등급을 받으려면 출하 전에 건조, 중량, 정선 등 예비점검에 철저를 기해 달라”며 “농가들이 매입에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