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윤근 국회 사무총장(장관급)의 후임으로 김교흥 국회의장 비서실장이 내정됐다.
국회 사무처는 25일 정세균 국회의장이 신임 국회 사무총장 후임 인선안을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청와대에서 주러 대사 신임장을 우 사무총장에게 수여한다.
이후 제17대 국회의원과 인천광역시 정무 부시장, 유네스코한국위원회 교육분과위원회 위원, 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 인천광역시 정무부시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6월부터는 정 의장 비서실장을 맡았었다.
정 의장은 김 내정자 인선에 대해 “의장 비서실장으로서 여야 원내대표 정례회동을 조기에 정착시키는 등 다당제인 20대 국회의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소통과 협치에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드는 데 국회사무처를 이끌 적임자”라고 말했다.
한편 김 내정자는 다음 달 1일 열리는 국회 본회의에서 임명 승인안이 통과되면 즉시 취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