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10월 26일~12월 5일 광교신도시에 건립 중인 ‘수원컨벤션센터’를 위탁 운영할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위탁 사무는 수원컨벤션센터 운영·관리·전대(轉貸)·사용 등 전반적인 것과, 각종 회의 전시회 개최 홍보마케팅 등에 관한 사항이다. 위탁 기간은 위탁개시일로부터 2년이고, 필요 시 ‘수원시 사무 민간위탁 조례’에 따라 1년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수탁기관은 ‘수원시 사무 민간위탁 조례’ 제7조에 따라 선정한다. 조례에서 규정하고 있지 않은 사항은 ‘지방자치단체 입찰 시 낙찰자 결정기준’(행정안전부 예규 제1호) 제5장을 준용해 제안서를 평가한다.
12월 6일(9~18시) 시청 도시개발과에서 서류를 접수하는데, 자세한 사항은 수원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를 참고하면 된다.
수원시는 지난해 ‘수원컨벤션센터 민간위탁 기관’을 공모하고, 올해 1월 ‘제안서 평가위원회’를 열어 ㈜코엑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하지만 평가위원 중 ‘부적격 평가위원’(1명)이 발견돼 같은 달 25일 ‘수탁기관 공모와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취소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개정·보완된 절차에 따라 철저하게 심의를 진행해 사업자를 선정하겠다”면서 “2019년 개관하는 수원컨벤션센터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공사를 시작한 수원컨벤션센터는 2019년 4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하 2층, 지상 5층, 건축 면적 9만 5460㎡ 규모다. 현재 공정률은 25%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