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이라크-쿠르드계 갈등·美채굴장비 감소에 보합세

2017-10-24 0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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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23일(이하 현지시간) 국제유가는 이라크-쿠르드계 갈등과 미국 내 가동중인 채굴장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보합세를 보였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2월 인도분은 배럴당 0.02달러(0.04%) 높은 51.8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2월물은 0.41달러(0.71%) 떨어진 57.34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유가는 이라크 정부와 쿠르드 자치정부의 갈등이 지속되면서 시장 원유 공급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전망에 영향을 받았다. 시장 전문가들은 국제유가가 보합세를 보이면서 당분간 45~55달러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에서 가동중인 주간 채굴장비는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유정보기업 베이커휴는 지난 20일로 끝난 주 기준 미국 내 굴착기 수는 736기로 지난 6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달러 강세의 영향으로 금값은 소폭 떨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금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5.60달러(0.4%) 내린 1,274.90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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