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비토권이 만료된 한국GM의 국내 철수설과 관련해 "이를 너무 부각하기보다는 한국GM 사장이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고 하니 적극 지원하는 게 낫다"고 설명했다.
산은은 한국GM의 소수주주(17%)로서 권한을 행사했지만, 대주주의 모든 행동을 견제하기엔 부족했다고 입장이다. GM대우는 현재 수익성 악화에 시달리는 가운데 국내시장 철수 여부가 화두로 떠올랐다.
카젬 사장은 "경영 정상화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산은은 우리에게 아주 중요한 파트너로, 필요한 내용에 대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