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축되고 좁아진 대중국 교류의 문, 인천이 활짝 연다!

2017-10-23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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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2017 인차이나포럼’ 25∼27일 진행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시스템) 사태로 대 중국 교류가 급속히 위축된 가운데서도 학술·경제 등의 분야 중국인 300여명이 참가하는 포럼이 인천서 개최된다.

인천시는 오는 25∼27일 센트럴파크호텔 등에서 대중국 교류 비즈니스 모임인 ‘2017 인차이나포럼’(제2회)을 연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정종욱(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송희연(아시아개발연구원 이사장) 인차이나포럼 공동대표 등 한국 측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다.

특히 중국에서 추궈홍 주한 중국대사·런빙 난카이대학 교수·왕쥔위 복단대학 교수·우스커 차하얼학회(중국 3대 싱크탱크)국제자문위원 등이 자리를 빛낸다.

또 중국청년엘리트협회인 ‘릴레이차이나’ 회원 30명, 중국 기업인 등 경제계 인사 150여명 등이 방한하는 등 중국 측에서 총 300여명이 참석한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23일 “사드로 중국과 교류가 매우 침체된 상황에서 각 분야를 대표할 300여명의 중국인이 한국의 포럼에 대거 참석하는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라며, “중국과 가까운 인천시가 어려울 때 지방정부 차원에서 중국과 교류와 친선을 쌓고 있다는데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행사는 25일 전야제인 한중 우호친선 교류회에 이어 26∼27일 개막식, 컨퍼런스, 분야별 교류회 등으로 진행된다.

개막식에서는 유정복 인천시장의 개회사와 우스커 차하얼학회 국제자문위원·이규형 전 주중 한국대사의 기조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컨퍼런스는 ‘4차 산업혁명의 대응전략과 한중 경제협력 증진’, ‘일대일로의 한중 물류 협력’ 등 6개 주제로 이뤄지고, 교류회는 뷰티·관광 등 7개 분야에서 열린다.

지난해 6월 처음 열린 인차이나포럼은 민·관·산·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인천의 대중국 비즈니스 싱크탱크와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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