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송현자유시장(일명,양키시장)을 선도사업으로 시작해 개발을 인근지역으로 점차 확대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는 구상을 밝혔다.
인천시는 올해초 구도심 활성화를 위해 2조 원의 민간투자를 받아 ‘동인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진행하겠다고 발표했다.프로젝트에는 동구 송현동 일대 19만5천870여㎡ 부지에 80층 규모의 대규모 복합시설과 5천800여 세대의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짓는 내용이 담겼다.
덕분에 10여년간 개발에 목마르던 지역주민의 기대는 한껏 고조됐었다.
이에 인천시는 한국토지주택개발공사(LH)와 최근 개발의 방향을 수정해 ‘재정비촉진지구사업추진 기본구상·사업 타당성용역’을 발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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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인천역북광장 전경[사진=인천시]
대상지역은 인천시 동구 송현동100번지 23만 4950㎡로 인천시는 이번 용역에서 동인천역 재정비촉진지구내 송현시장 일원 2만2000여㎡ 부지를 선도사업 거점으로하는 개발방안이 마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특히 새정부의 도시재생뉴딜정책과 연계된 주상복합 개발이 유력할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인천시는 이사업을 기반으로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도 전면 철거후 개발하는 방식이 아니라 기반시설정비와 주차장등 공공시설 확충등 점진적 방식의 개발을 이어간다는 구상이다.
이와관련 인천시관계자는 “동인천지역 주민들의 10여년간 염원을 저버릴수 없어 사업을 꼭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담아 이번 용역을 발주하게 됐다”며 “이번용역은 7개월간 진행될 예정이고 결과가 나오면 충분한 검토이후 사업을 재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