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ㆍ상주시, 올품과 1100억원 규모 MOU 체결

2017-10-22 13:01
  • 글자크기 설정

왼쪽부터 김관용 경북지사, 변부홍 올품 대표, 이정백 상주시장. [사진=상주시 제공]

경상북도와 상주시가 (주)올품과 투자금액 1100억원, 신규일자리 80개 창출 등을 내용으로 하는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올품은 동물복지형 도계시설과 최첨단 자동화시스템 확충을 통해 1일 27만 마리이던 닭고기 생산 규모를 40만 마리로 확대하고 고품질 친환경 프리미엄 닭고기 생산체계를 갖추게 돼 글로벌 식품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투자유치 및 경북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게 됐다.

올품은 2001년 공장 문을 연 이래 해썹(HACCP) 인증과 함께 우수축산물브랜드, 맥도날드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국내외에서 위생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역에서는 드물게 상시고용 750여명의 직원을 두고 있다.

전국 육계 물량의 67% 이상을 경북에서 소화하고 있고 이 중 47.7%를 상주지역 농가에서 공급받는 등 지역경제에 큰 활력이 되고 있으며, 올해 경북산업평화대상을 받은 대표적인 향토기업이다.

지난 19일 대외통상교류관에서 열린 체결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 이정백 상주시장, 변부홍 올품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대외통상교류관은 경북 일자리창출, 국내외 투자유치, 재외 도민회 및 해외자문위원회 등의 국제통상, 의회·시·군 협력행사 등을 위한 공간으로 지어졌다.

김관용 경북지사는 "살충제 계란파동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 올품에 감사를 드리고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겠다"며 "경북도 대외통상교류관을 한반도 허리경제권의 소통과 통합의 장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정백 상주시장은 "지역경제의 발전에 큰 역할을 해온 올품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일자리가 창출되고, 그것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시도의 각종 인·허가 등 행정적 사항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