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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청 전경. [사진=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은 24일 일광면 이천리 692번지 일원에서 대규모 생태공원조성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일광이천 생태공원 자연마당조성사업은 2만3853㎡ 부지에 토지보상비 58억3500만원, 공사비 31억원 등 총사업비 89억3500만원이 소요되는 대규모 자연친화형 공원 확충 사업이다.
기존 미나리 밭을 이용한 넓은 습지를 중심으로 왕버들 등 큰나무 11종 180그루와 순비기나무 등 작은나무 12종 1만9807그루 등 쉼터중심으로 수목식재를 최소화하고 물억새 등 22종 15만본의 다양한 지피식물을 생태환경에 맞게 식재해 자연친화적인 생태공원이 되도록 한다는 게 군의 계획이다. 특히 기장에서만 자생하는 부산꼬리풀을 중점 식재해 멸종위기 식물복원에도 힘을 기울였다.
또 생태공원의 랜드마크인 습지를 가로지르는 보행교량을 중심으로 전망퍼걸러, 돌담, 데크산책로, 앉음벽, 벤치 등 다양한 공원시설물을 설치한다.
진유승 군 산림공원 과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동해남부선 일광역과 연접한 생태공원에 많은 관광객이 찾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