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굿 에어 시티(Good Air City)' 인증도시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환경부 주최, 한국 공기청정협회, 세계맑은물공기연맹이 주관인 Good Air City는 최근 미세먼지와 각종 유해환경물질로 인한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시민 생활의 쾌적성과 안전성, 청정한 공기질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광주시는 공기질 개선을 위해 △2030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친환경 자동차산업 육성 보급 △전국 최초 시민참여형 탄소은행제 운영 △그린빗물인프라 조성사업 △저탄소 녹색아파트 조성사업 △광주온도 1℃ 낮추기 프로젝트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점검 강화 △공기산업육성 등 대기질 관리 사업을 추진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지난 2011년 11월 환경부로부터 전기자동차 선도도시로 지정받은 이후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248대), 수소차 보급(24대), 충전인프라 구축사업을 추진했다. 지난해부터는 빛그린국가산단에 친환경 자동차 부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을 추진하는 등 광주의 산업지도를 친환경으로 재편하고자 노력해왔다.
시민생활 교통환경 대기질 개선을 위해 그동안 시내버스, 마을버스, 전세버스, 청소차 등을 대상으로 천연가스(NGV) 자동차 보급(1490대),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2817대), 엔진개조 지원(LPG전환, 1427대), 저감장치 부착(2817대) 등을 지원해왔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PM-10)가 가장 많이 배출(47%)되는 자동차배출가스로 인한 대기질 개선도 기대된다
시는 내년에도 어린이통화차량 LPG차 전환 지원사업, 도로재비산먼지저감사업 등에 53억원을 지원, 수송교통부문 대기오염물질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박홍표 시 환경생태국장은 "Good Air City 인증을 계기로 그동안 광주시가 쌓아온 친환경 선도도시의 위업을 더욱 굳건히 하겠다"며 "친환경자동차 보급, 광주온도 1℃ 낮추기 프로젝트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