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한국은행 기준금리 발표와 중국 GDP 성장률에 주목하며 상승 출발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 따르면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1원 오른 달러당 113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한국은행이 기준 금리를 현 수준인 연 1.25%로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한 가운데 금통위 내부에서 인상을 주장하는 소수 의견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이주열 총재 기자간담회에서 관련 언급이 나올 경우에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차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매파적인 인사가 물망에 올랐고,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연내 세제개편안 통과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3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