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10/18/20171018100411878635.jpg)
튀니지의 수도 튀니스(Tunis) 할인점 '까르푸' 에서 현지 소비자가 동부대우전자 냉장고를 구경하고 있다. [사진=동부대우전자 제공]
동부대우전자는 최근 튀니지 까르푸, 제앙, MG 등 대형할인점과 소디그, 일렉트로나블리, 바탐 등 가전전문유통점에 제품을 공급하며 신규 진출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부대우전자는 그간 현지 딜러를 통해 이집트, 알제리 등 북아프리카 지역에 제품을 공급해 왔으며, 유통망 확대 전략에 맞춰 튀니지 시장에도 신규 진출해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동부대우전자는 현지 대형 유통업체와 잇따른 파트너십을 구축하며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했다.
동부대우전자는 북아프리카를 떠오르는 '이머징마켓'으로 구분하고 현장 밀착형 영업역량 확대에 공을 들여왔다. 이번 튀니지 가전시장 진출을 통해 글로벌 강자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 강화의 발판을 마련하게 된 셈이다.
아프리카는 지난 2004년부터 10년간 연 평균 5%대의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2014년 10억명이던 인구가 2050년에는 20억명을 넘어설것으로 예상되는 대표적인 이머징 마켓이다. 특히 북아프리카는 구매력을 갖춘 중산층의 확대로 가전소비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최정필 동부대우전자 카이로 지사장은 "이번 튀니지 대형유통채널 진출로 북아프리카 시장 공략에 한층 힘이 실렸다"며 "앞으로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앞세워 북아프리카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