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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중국 뉴스 사이트 다유신문(多維新聞)이 최근 방북한 뉴욕 타임스 컬럼니스트 니컬러스 크리스토프의 기고문을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
중국 외교부가 중국 측 북핵 6자회담 대표인 쿵쉬안유(孔鉉佑) 한반도 사무 특별대표(부장조리)의 방북을 타진했지만 거절당했다는 것이다.
뉴스에 따르면 크리스토프는 뉴욕 타임스 소속 기자 3명과 함께 얼마 전 5일간 방북하고 귀국한 바 있다.
그는 평양을 찾았을 때 북한 당국자로부터 쿵쉬안유 특별대표의 북한 방문 요청을 일축했다는 사실을 들었다고 밝혔다.
당시 북한 당국자는 "우리는 쿵쉬안유 특별대표가 무슨 말을 할지 잘알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올 필요가 없다"고 경멸적인 언사로 얘기했다고 한다.
조선족 출신인 쿵쉬안유는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대사, 우다웨이(武大偉) 전 외교부장 조리의 뒤를 이어 2016년 이래 북한 문제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