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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
15일 통일부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9월 말까지 입국한 탈북민은 88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036명이었던 것보다 14.9% 감소했다.
2011년 말 김정은 체제가 들어선 이후 입국 탈북민 규모는 크게 줄어 매년 1200명에서 1500명 수준을 유지해왔다.
2011년 2706명이었던 입국 탈북민은 2012년 1502명으로 급격히 줄었고, 2015년에는 1275명까지 줄어들었다.
2016년 1418명으로 다소 늘었지만 올해 들어 다시 감소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탈북민 감소는 김정은 체제하의 통제 강화 때문으로 분석된다.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갑작스러운 사망 이후 정권을 물려받으면서 체제 유지를 위해 국경지역에서 강력한 탈북 단속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졌다.
탈북민 중 여성이 상당수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9월 말까지 입국한 탈북민 총 3만193명 중 여성이 2만2135명으로 71%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