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최고의 직장' 세계 10위

2017-10-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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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포브스 조사... 1위는 알파벳

전 세계 글로벌 기업을 대상으로 '최고의 직장' 순위를 조사한 결과 ㈜LG가 국내 기업 중에서 가장 높은 순위인 10위에 올랐다. 1위는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이 차지했다.
 
15일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발표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순위를 보면, 전 세계 58개국 2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근무 환경, 회사 이미지, 다양성 등을 평가해 500대 기업을 선정한 결과 알파벳이 전체 1위를 차지했다.

이어 2위는 미 소프트웨어 기업 마이크로소프트(MS)가 차지했고, 3위는 일본거래소그룹(JPX), 4위는 미 아이폰 제조사 애플, 5위는 미 석유·가스 업체 노블에너지가 각각 꼽혔다. 또 독일 자동차 회사 다임러(6위), 미 에너지 회사 윌리엄스(7위), 미 IT 기업 IBM(8위), 스웨덴 투자 서비스 회사 인베스터AB (9위) 등이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LG는 국내 회사로는 유일하게 10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LG그룹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33위에 오른 것을 비롯해, LG생활건강 188위, LG전자 400위를 기록해 4개사가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그룹에서는 삼성전자가 65위로 계열사 중 가장 높았고 삼성SDS(85위), 삼성생명(156위), 삼성물산(256위) 등이 꼽혔다.

500위 안에 든 한국 기업은 총 18개로 나타났다. CJ제일제당(67위), 네이버(132위), 포스코(196위), 현대글로비스(264위), 아모레퍼시픽(275위) 등이다.

미국 기업은 161개가 포함돼 가장 많은 기업을 명단에 올렸고, 중국이 44개로 국가별 순위에서 2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일본(41개), 프랑스(29개), 독일(26개) 등이 많은 기업들을 이번 명단에 올려 상위권에 들었으며, 한국은 7위로 랭크됐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수익, 자산, 시가총액 등을 기준으로 포브스가 선정한 '2017 글로벌 2000' 기업 가운데 각국 직장인이 평가한 자료 3만6000여 건을 분석해 500위를 추린 것이다. 항목은 현 직장 평가, 앞으로 다니고 싶은 직장, 가족·친구에게 추천하고 싶은 직장 등이다. 최종 선정된 40개국 500개 기업의 매출 총합은 35조3천억달러(약 3경9800조원)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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