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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수협은행 CI]
3번째 진행된 Sh수협은행 차기은행장 후보자 공모에 14명이 응모했다.
수협은행은 12일 오후 5시 마감한 행장 후보자 공모에 14명이 최종지원했다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지원자 현황은 공개하지 않았다.
수협은행은 지난 2월부터 반 년 넘게 후임 행장 인선을 위한 논의를 펼쳤지만, 1차례 재공모와 10차례 회의에도 후임자 선출에 실패해 결국 3차 공모를 결정했다.
현재 투입한 공적자금 회수를 근거로 관료출신을 자리에 올려야 한다는 정부 측 주장과 경영능력이 검증된 내부 출신이 은행장을 맡아야 한다는 수협중앙회의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기 있기 때문이다.
정부 측에서는 이원태 전 행장을, 수협중앙회 측에서는 강명석 수협은행 상임감사를 지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전 행장이 "재지원하지 않겠다"고 밝힌 만큼 새로운 지원자 등 외부 출신과 강 감사의 2파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수협은행장은 행추위원 5명 중 4명 이상 찬성으로 은행장 최종후보자를 선정한다. 행추위원은 기획재정부 장관, 금융위원장, 해양수산부 장관이 각각 추천한 3명과 수협중앙회장이 추천한 2명 등 5명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