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은 12일 말레이시아 TPC 쿠알라룸푸르(파72·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8언더파 64타를 치면서 단독 선두에 나선 카메론 스미스(호주)와는 3타 차이다.
2017-18시즌 두 번째 대회인 CIMB클래식은 아시아 스윙의 첫 번째 대회다. PGA투어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CJ컵 나인브릿지(한국 제주도),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HSBC챔피언스(중국)까지 아시아 스윙 3개 대회를 치른다. 아시아 선수들에게는 시즌 초반 찾아온 기회가 될 수 있다.
첫 홀인 10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낸 강성훈은 후반 1번 홀(파4)에 이어 4∼6번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감을 유지했다. 김민휘 역시 4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5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김민휘는 버디 5개, 보기 3개를 함께 기록하며 4언더파를 마크했다.
올 시즌 첫 대회에 나선 김시우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엮어 출전 선수 78명 중 하위권인 공동 67위(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올해의 선수'이자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지난해 준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23위에 올랐다. 언제든지 몰아치기로 우승권에 근접할 수 있는 두 선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