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성훈, CIMB 클래식 1R 공동 8위...선두와 3타 차

2017-10-12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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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훈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강성훈(30)이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CIMB 클래식(총상금 700만 달러) 1라운드에서 공동 8위에 오르며 우승 경쟁에 뛰어들었다.

강성훈은 12일 말레이시아 TPC 쿠알라룸푸르(파72·7005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기록하며 5언더파 67타로 공동 8위에 이름을 올렸다. 8언더파 64타를 치면서 단독 선두에 나선 카메론 스미스(호주)와는 3타 차이다.

2017-18시즌 두 번째 대회인 CIMB클래식은 아시아 스윙의 첫 번째 대회다. PGA투어는 이번 대회를 시작으로 CJ컵 나인브릿지(한국 제주도), 월드골프챔피언십 시리즈 HSBC챔피언스(중국)까지 아시아 스윙 3개 대회를 치른다. 아시아 선수들에게는 시즌 초반 찾아온 기회가 될 수 있다.

첫 홀인 10번 홀(파5)부터 버디를 잡아낸 강성훈은 후반 1번 홀(파4)에 이어 4∼6번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좋은 감을 유지했다. 김민휘 역시 4언더파 68타로 공동 14위에 이름을 올렸다 5번 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낸 김민휘는 버디 5개, 보기 3개를 함께 기록하며 4언더파를 마크했다.

재미교포 케빈 나는 6언더파 66타를 치며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6번 홀(파4)에서는 두 번째 웨지샷으로 이글을 기록하며 1라운드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을 만들어냈다.

올 시즌 첫 대회에 나선 김시우는 버디 2개와 보기 4개를 엮어 출전 선수 78명 중 하위권인 공동 67위(2오버파 74타)에 그쳤다.

지난 시즌 PGA 투어 '올해의 선수'이자 대회 3연패에 도전하는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2언더파 70타로 지난해 준우승자 마쓰야마 히데키(일본) 등과 공동 23위에 올랐다. 언제든지 몰아치기로 우승권에 근접할 수 있는 두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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