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中, 北 신변위해 가능성 있는 한인 10여명에 일시귀국 권고"

2017-10-12 09:25
  • 글자크기 설정

[사진=외교부]

외교부가 12일 중국 공안 당국이 북한에 의한 신변 위해 가능성이 있는 우리 국민들에 일시귀국 등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외교부는 중국 공안 당국이 북한 측에 의한 신변 위해 가능성이 있는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일시 귀국 등을 권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 경찰은 북한에 의한 납치 테러 첩보를 입수하고 한인 10여 명에게 귀국 통보를 했고 이들 중 5명은 이미 중국에서 출국한 상태다.

이 당국자는 "일시 귀국 권고를 받은 우리 국민들 중 현재까지 5명은 이미 (중국에서) 출국했으며, 나머지 국민들도 해당 지역을 일시 벗어나 있거나 조만간 귀국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 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외교부는 현지 공관을 통해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 동향을 지속 모니터링 하고 신변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 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중국 당국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향후 필요한 대응을 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주 선양(瀋陽) 대한민국총영사관은 전날 교민에 대한 공지를 통해 "거듭되는 북한의 도발위협과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강화와 관련해 북한에 의한 테러 등 신변위해 가능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우리 국민께서는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