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에스엠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55% 감소한 61억원이 예상된다"며 "이는 영업이익 컨센서스 64억원에 부합하는 수준이다"고 밝혔다.
이남준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인식 기준 일본 콘서트 모객수는 약 32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50만명)보다 줄었다"면서도 "EXO 4집 정규앨범과 리마스터앨범이 130만장이 팔리며 사상 최대 판매고를 기록하면서 국내 실적이 전 분기 대비 크게 성장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SM C&C와 드림메이커도 중국 수출 둔화로 저조한 실적을 이어가는 중이다"며 "다만 SMC&C는 11월부터 SK그룹 M&C(광고기획) 사업이 연결실적으로 편입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
박정엽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내년부터 아티스트 활동 모멘텀이 본격화되고 새로 인수한 광고 대행업 관련 실적도 인식 되는 첫해다"며 "중국을 제외한 활동만으로도 이익 베이스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박정엽 연구원은 "라인업 증가로 계단식 이익 성장이 지속 가능할 것이다"며 "장기간 공백에도 아티스트들의 국내외 팬덤이 유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