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한국투자증권은 풍산의 올해 예상 연결 영업이익은 2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31.2% 증가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문선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746억원으로 3분기 대비 7% 증가할 것”이라며 “3분기 누계 연결 영업이익은 2110억원으로 2016년의 2178억원에 육박해 사상 최대 실적 경신은 이미 확정됐다”고 말했다.
최문선 연구원은 “2016년 1월 주가 저점은 2만2500원으로 이후 주가가 127%상승했다”며 “그런데 2017년 예상 연결 영업이익은 2015년 대비 157% 증가할 전망이어서 주가 상승폭보다 실적 증가폭이 더 높다”고 말해 추가 주가 상승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백재승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경기 호조로 구리가격의 긍정적 흐름이 지속될 수 있고, 올해 부진한 방산 미국수출이 내년에는 기저효과를 경험할 수 있다”며 “현 주가는 여전히 상승 여력을 높아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