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민 지난해 보다 12.7% ↓

2017-10-03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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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해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8월 한국에 들어온 탈북민은 78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7% 줄었다고 통일부가 3일 밝혔다.

2009년 부터 2011년까지 연간 300명에 달하는 탈북민이 입국했지만 지난 2012년 1502명으로 급감한 이후 매년 1200~150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북한은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은 체제 유지를 위해 국경 지역에서 강력한 탈북 단속을 벌여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올해 입국한 탈북민의 83%는 여성이다. 여성 비율은 2002년 처음으로 남성을 추월했고 2015년 처음으로 80%를 넘어서는 등 줄곧 높은 수치를 유지해 왔다.

한편 국내에 들어온 탈북민은 지난해 11월에 3만 명을 넘어섰고, 8월 말 현재 총 3만992명이다. 이 중 71%가 여성이며 입국 당시 연령으로 30대(29%)와 20대(28.5%), 40대(17.2%) 등의 순으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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