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8일 “어제 청와대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한미, 한중 관계 등에서 의견 차이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나눈 대화 내용을 전했다. 안 대표는 “문 대통령과 의견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여러 곳 있었다”면서 △한미 공조에 균열이 없다고 생각하는 점 △한중 관계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점 △외교안보라인 내 혼선에 관한 점 등을 꼽았다.
먼저 안 대표는 “저도 믿을만한 통로를 통해 지금 한미 관계의 신뢰가 굉장히 위협받고 있어서 신뢰 관계 회복이 필요한 상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런데 대통령이나 정부 측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더 단단하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에서 한·중 관계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데 반해 안 대표는 내달 한중 통화 스와프 협정 연장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10월에 한중 통화 스와프 협정이 있는데, 협정 연장 여부가 한중 관계 복원의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얘기했다”면서 “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갖고 연장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성과로 보여달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외교안보팀에 대해서 안 대표는 “부처 간 입장이 다른 것을 지적한 게 아니다”라면서 “어떤 사안을 풀기 위한 해법이 다르면 건강한 이견이라고 볼 수 있지만 사실 관계에 있어서 이견을 표출하기 때문에 국민이 혼란스러워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안 대표는 “문 대통령은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수준의 답변을 했다”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만찬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나눈 대화 내용을 전했다. 안 대표는 “문 대통령과 의견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 여러 곳 있었다”면서 △한미 공조에 균열이 없다고 생각하는 점 △한중 관계가 잘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점 △외교안보라인 내 혼선에 관한 점 등을 꼽았다.
먼저 안 대표는 “저도 믿을만한 통로를 통해 지금 한미 관계의 신뢰가 굉장히 위협받고 있어서 신뢰 관계 회복이 필요한 상태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면서 “그런데 대통령이나 정부 측에서는 전혀 문제가 없고, 오히려 역대 어느 정부보다도 더 단단하다고 답했다”고 설명했다.
또 정부에서 한·중 관계를 낙관적으로 전망하는 데 반해 안 대표는 내달 한중 통화 스와프 협정 연장 여부에 달렸다고 말했다.
외교안보팀에 대해서 안 대표는 “부처 간 입장이 다른 것을 지적한 게 아니다”라면서 “어떤 사안을 풀기 위한 해법이 다르면 건강한 이견이라고 볼 수 있지만 사실 관계에 있어서 이견을 표출하기 때문에 국민이 혼란스러워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안 대표는 “문 대통령은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조치하겠다는 수준의 답변을 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