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가장 스마트한 도시는?

2017-09-26 18:06
  • 글자크기 설정

중국 스마트 도시 순위 공개, 산둥성 칭다오가 1위

중국 칭다오 도시 전경. [사진=신화통신]


중국 최고의 스마트 도시는 해안도시 칭다오로 확인됐다.

최근 선양(沈陽)에서 개최된 '제4회 중국 스마트 도시 (국제)혁신 회의'에서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도시개혁발전센터가 발표한 '중국 도시 관리 스마트 수준 평가 보고서'에서 칭다오가 총점 68.4로(100점 만점) 1위에 올랐다고 칭다오신문망이 26일 보도했다.
스마트 센서, 스마트 관리, 시민서비스, 인터넷공간, 주체간 협력 등 항목으로 나눠 점수를 매겨 순위를 선정했다. 칭다오 외에 항저우, 샤먼, 광저우, 선전, 주하이, 닝보, 포산(佛山), 청두, 우시(無錫) 등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칭다오가 1위를 차지한 것은 상대적으로 각종 스마트 서비스 통합이 잘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중국에서 가장 빨리 도시 교통·관리의 스마트화와 공공서비스 플랫폼 융합에 나섰고 이에 따라 보다 쉽게 이용 가능한 통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중국 도시 스마트화가 기대 이하의 속도로 보이고 있으며 도시별 수준이 천차만별이고 통합 추진이 이뤄지지 않는 등 여러 문제가 속출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활용에 있어서도 교통은 교통, 사회치안은 치안, 경제는 경제 등 각 분야별로 나뉘어 있고 행정 서비스도 스마트폰에 다수의 소프트웨어를 다운로드하고 위챗 공공계정이 있어야만 이용할 수 있는 등 문턱이 높다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