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건설계약 5.8% 뚝

2017-09-26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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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국가통계 승인되며 첫 공개…상위 50위 기업 계약액 비중 하락세


 
올 2분기 건설공사 계약액이 전년 대비 5%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토교통부의 건설공사 계약통계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4~6월) 건설공사 계약액은 총 49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감소했다.
주체별로는 공공이 10조6000억원으로 11.7% 늘어난 반면, 민간은 38조6000억원으로 9.7% 줄었다.

공종별로는 토목이 10조8000억원으로 5.4% 증가했으며, 건축은 8.5% 감소를 보였다.

기업규모별로 살펴보면 1~50위 기업의 계약액이 전체의 41.7%를 차지했으나, 2분기 연속 비중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런 가운데 1000위 이하 기업의 계약액 비중은 2분기 연속 증가세를 보이며 29.1%까지 뛰었다.

현장소재지별로는 수도권이 1.8% 증가한 24조3000억원, 비수도권이 12.2% 감소한 24조9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건설공사 계약통계는 국토부가 건설공사대장에 통보된 공사계약 행정자료를 활용한 것으로 지난 6월 22일 국가통계로 승인됨에 따라 이번에 처음 공개됐다. 매분기 발주자별·공종별·기업규모별·지역별 등 자료를 공표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건설공사 계약에 대한 최초의 행정통계가 마련되면서 향후 신고실적에 기반을 둔 정확한 동향자료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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