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넥스트 크리에이티브' 프로젝트 가동...3년간 사회공헌에 500억 기부

2017-09-22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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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어린이 창의 체험 교육과 창작자의 작품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두 팔을 걷고 나섰다.

22일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넥스트 크리에이티브(Next Creative Space for Children & Arts)'라는 혁신적 공간과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위해 향후 3년간 5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할 방침이다.

넥스트 크리에이티브 공간과 프로그램은 'STEAM(Science·Technology·Engineering·Arts·Mathematics)' 통합 체험 등 직접 손으로 만지고 실험하면서 창의성을 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그 중 소외된 학생들을 우선으로 참여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용 프로그램은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창작자들이 높은 임대료 등 창작 공간에 대한 큰 부담 없이 작품 활동에 집중하면서 문화 소비자와 가깝게 만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된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아 의미 있는 사회공헌을 준비해 왔다”며 “다양한 꿈을 상상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문화재단은 ▷소외계층 아동 MIT 과학특별프로그램 운영 ▷아동 양육시설 공부방 제공 ▷특수학교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해 왔다. 넥스트 크리에이티브는 이러한 공간과 프로그램의 역할을 ‘창의성 체험과 창작’ 영역으로 확대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이다.

엔씨소프트는 2020년까지 500억원의 기금을 재단에 지정 기부할 방침이다. 재단은 국내외 전문성을 갖춘 파트너를 선정하고, 해당 년도 하반기에 혁신 공간을 공식 출범시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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