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골프 투어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5일 개막하는 세이프웨이 오픈을 시작으로 2018년 9월 23일 끝나는 투어 챔피언십까지 시즌이 이어진다. 총상금 규모는 역대 최다인 3억6300만 달러 이상이다”고 2017-2018시즌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2016-2017시즌과 비교해 대회 수가 2개 늘어났고, 총상금 규모도 5.5% 증가한 액수다.
첫 국내 PGA 투어 정규 대회로 열리는 CJ컵과 최근 2년간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대회로 진행된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이 추가됐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은 2018년 3월 도미니카 공화국에 열린다.
또한 2017-18 시즌에는 새로운 장소에서 메이저 대회가 열리게 됐다. 메이저 대회는 4월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6월 US오픈, 7월 브리티시오픈, 8월 PGA 챔피언십 순으로 이어진다.
US 오픈은 2004년 이후 13년 만에 뉴욕 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Shinnecock Hills) 골프 클럽에서 열리게 됐다. 디 오픈(The Open) 챔피언십은 스코틀랜드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Carnoustie Golf Links)에서 열리며 PGA 챔피언십은 세인트 루이스의 벨러리브( Bellerive) 컨트리 클럽에서 199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