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일자리 창출 '두 팔 걷었다'… 일자리정책과 신설해 본격 시동

2017-09-1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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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정비즈밸리, 잠실특구 등 개발사업과 연계

[박춘희 송파구청장]

서울 송파구가 일자리 만들기에 두 팔을 걷었다. 조직 내 일자리 정책과를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관련 정책기능 강화에 나선다.

19일 송파구(구청장 박춘희)에 따르면, 그간 '일자리 창출이 최고의 복지'란 목표 아래 지역경제 활성화 및 연령별 맞춤 일자리 창출에 힘썼다.

최근 일자리 창출사업에 더욱 매진하기 위해 기존의 일자리경제과에서 일자리 전담부서를 별도 만들었다. 대규모 개발사업의 정책조정과 글로벌 관광도시 구축 프로젝트를 담당 중인 '도시경쟁력강화추진단' 내 자리 잡았다.

총 3개(일자리총괄팀·일자리사업팀·사회적경제팀) 팀으로 구성해 일자리 종합계획부터 실행과 관리 등에 이르는 체계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당장 문정비즈니스밸리를 비롯해 잠실관광특구, 잠실운동장 복합엔터테인먼트 등 관내 곳곳에서 여러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연계한 일자리 발굴이 가능할 전망이다.

구는 올해 초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한 문정비즈밸리에 우량 강소기업을 발굴, 하반기에는 이 기업들이 참여하는 '문정비즈밸리 채용 박람회'도 기획하고 있다.

박춘희 구청장은 민선5기 일자리 10만개 창출 공약을 완수했다. 이어 민선6기 '착한 일자리 3만개 달성'을 목표로 현재 2만7000여 개를 채웠다.

박 구청장은 "일자리 정책들을 총괄해 체계적이고 다채로운 사업 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세심한 일자리정책으로 일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일할 수 있는 일자리특구 송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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