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질병관리본부 제공]
질병관리본부는 18일 추석연휴 해외여행 전 방문국 감염병 정보를 확인하고, 출국에 필요한 예방접종을 받으라고 당부했다.
방문국 유행 감염병은 질본 홈페이지(www.cdc.go.kr)나 콜센터(☎1339)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예방백신은 접종 후 2주 정도 지나야 면역형성이 되는 점을 감안해 여행 2주 전에 접종해야 한다.
유럽에선 홍역에 조심해야 한다. 올 1~8월 유럽에서만 홍역 환자 1만2156명이 발생했으며, 루마니아·이탈리아 등에선 유행이 계속되고 있다. 중남미와 아프리카 여행 전엔 황열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질본은 추석연휴 동안 비상체제로 운영된다. 질본 관계자는 “전국 보건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질본 긴급상황실과 1339콜센터를 24시간 운영해 감염병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질본 홍보대사인 배우 신구(81)는 18일 국립검역소 일일명예검역관을 맡아 인천국제공항에서 해외여행 전 예방접종 중요성을 홍보할 예정이다.
신구는 “이번 추석은 휴일이 길어 해외여행객이 많아질 것 같다”라면서 “검역을 철저히 하는 것 이상으로 국민 스스로 해외여행 전 필요한 백신 접종으로 감염병을 예방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