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럭셔리 중형 세단 1위 목표…"연간 1만5000대 판매할 것"

2017-09-1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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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현대자동차 제공]


15일 공식 출시된 제네시스 브랜드의 첫 중형 럭셔리 세단 'G70'의 연간 판매목표는 1만5000대다.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동급 판매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방침이다. 특히 G70 출시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는 중형부터 대형 G80, 초대형 EQ900(해외명 G90)에 이르는 세단 라인업을 완성한만큼 브랜드 가치를 더욱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2021년까지 브랜드 라인업을 6종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양웅철 현대차 연구개발총괄 담당 부회장은 15일 경기 화성시 남양연구소 내 디자인센터에서 열린 제네시스 G70 공식 출시 미디어 행사에서 "제네시스는 대한민국에서 탄생한 럭셔리 브랜드"라며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는 제네시스 G70를 통해 고객맞춤의 혁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는 20일부터 본격 판매에 들어가는 G70의 경쟁 차종은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 BMW 3시리즈, 아우디 A4 등 독일 프리미엄 세단이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내수 시장에서 G70를 연간 1만5000대 팔아, 프리미엄 세단 시장에서 동급 판매 1위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네시스 G70는 ‘우아하면서도 역동적인 중형 럭셔리 세단’으로 △기품 있고 강인함이 느껴지는 외관 △품격과 기능성을 갖춘 실내 △소프트 터치로 마감된 소재 △최신 트렌드가 반영된 고급스러운 컬러 등으로 고급감을 극대화했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보조 등 최첨단 주행지원 시스템 ‘제네시스 액티브 세이프티 컨트롤’ △9개의 에어백, 액티브 후드 등 첨단 안전사양을 적용해 ‘고객의 안전과 타협하지 않는다’는 제네시스 브랜드의 개발 철학을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카카오 인공지능 플랫폼을 활용한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 등을 적용해 차별화된 편의성을 제공한다.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제네시스사업부장은 “제네시스 브랜드의 시작점인 대한민국에서 제네시스 브랜드 세단 라인업을 완성하는 G70를 출시하는 것은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며 “제네시스 브랜드는 항상 모든 고객을 위한 럭셔리 브랜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G70는 가솔린 2.0 터보, 디젤 2.2, 가솔린 3.3 터보 등 파워트레인 3종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차체 측면부 핫스탬핑 적용 △구조용 접착제(152m) 사용 확대 △환형구조 차체 설계 △서브프레임 결합부분 강화 △엔진룸 스트럿바 탑재 등으로 동급 최고 수준의 고강성 차체 구조를 완성했다.

판매가격은 가솔린 2.0 터보 모델이 3750만~4295만원, 디젤 2.2 모델이 4080만~4325만원, 가솔린 3.3 터보 모델이 4490만~518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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