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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이후 119 출동 중 화재출동 및 오인출동 현황.[출처=국회 이재정 의원실 제공]](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9/14/20170914102023334665.jpg)
2013년 이후 119 출동 중 화재출동 및 오인출동 현황.[출처=국회 이재정 의원실 제공]
최근 5년 동안 오인신고에 따른 119 출동건수가 모두 31만여 건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출동의 60% 수준으로 소방력 낭비가 매우 심각하다는 지적이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비례대표)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2013년 이후 119 출동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3~2017년(8월말 기준) 화재발생 건수는 총 20만1705건이었다.
이 기간 119 출동건수는 51만3605건이었다. 이때 오인신고 출동이 31만1902건으로 화재출동(20만1703건)보다 10만건이나 많았다.
이재정 의원은 "119 화재신고 10건 가운데 6건이 오인신고란 건 촌각을 다투는 급박한 상황에서 정작 도움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가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정부에서는 보다 확실한 신고절차 및 내용 등을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