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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DB]](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7/09/14/20170914075956403156.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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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맥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와인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와인 수입업체 1위인 ‘금양인터내셔날이 종합건설업체인 까뮤이앤씨(CAMUS E&C)에 매각됐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금양인터내셔날은 지난 6월 까뮤이앤씨에 지분 79.34%를 매각했다. 금양의 작년 매출은 약 690억원으로, 전년보다 6%줄어 영업이익도 16억원에 그쳤다.
6월 이뤄진 매각이 지금에서야 알려진 것은 와인업계에서 금양인터내셔날의 상징성 때문. 1989년 창립된 금양인터내셔날은 구 해태산업의 수입주류 전문 자회사로 설립됐다가 1999년 해태 부도 이후 직원들이 퇴직금으로 주식을 인수해 독립했다. 2004년 골프 마니아용 선물로 인기를 끈 ‘1865’ 와인 등의 히트에 힘입어 와인 수입업계 1위를 수성해왔다.
한편 종합건설과 프리캐스트 콘크리트(PC) 제조 상장기업인 까뮤이앤씨(대표이사 사장 손병재)는 2015년 삼환까뮤에서 지금의 사명으로 변경했다. 현재 ‘후니드’ 등 외식업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후니드는 2004년 주요기업 오피스와 연수원, 산업체의 위탁 급식사업을 시작으로 전문 레스토랑, 골프장 클럽 하우스, 특급호텔 인적 서비스, 방송국 시설관리 사업 등으로 확장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