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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은행이 BNK금융지주와의 회장-은행장 분리 체제를 공식화했다.
부산은행은 12일 오후 주주총회에 이어 이사회를 열고 빈대인(사진) 내정자의 은행장 선임 안건을 가결했다.
지난 4월부터는 주가조작 혐의로 구속된 성세환 전 BNK금융 회장 겸 부산은행장을 대신해 은행장 직무대행을 맡았다.
빈 행장은 "빠른 시일 내에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도록 직원들과 격의 없이 소통하고, 다양한 의견을 경영에 반영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행장 인선은 지주 회장 선임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 회의가 몇 차례 파행을 겪으면서 덩달아 일정에 차질을 빚었다. 지난달 23일 후보자 3인을 대상으로 심층면접을 진행한 후 이달 8일 당시 빈 직무대행을 내정자로 선정한 것.
BNK금융 회장에는 김지완 전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이 이름을 올렸다. 오는 27일 주총 및 이사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