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오는 23일 과해동 힐링체험농원에서 허수아비를 만들고, 벼베기도 체험하는 '허수아비 축제'를 개최한다.
평소 도시에서 접하기 어려웠던 가을 농촌문화를 경험하고, 지역 농업인과 교류하는 기회를 제공키 위한 취지다.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2~6시 가족 모두가 단합해 목재와 헌옷 등으로 세상에 하나뿐인 허수아비를 손수 만들어본다. 잘 마른 볏짚으로 계란꾸러미도 직접 엮어본다.
완성된 허수이비는 어린이의 이름을 달아 힐링체험농원 내 텃논과 텃밭에 설치, 농원을 찾는 주민들에게 농촌 들판의 정취를 한껏 느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참여는 홈페이지(www.gangseo.seoul.kr)에서 12~18일 만 5세 이상 유·아동 동반 40가족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당첨자 발표는 19일 구청 홈페이지와 문자 메시지로 통보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