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이투스교육이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수학에 대한 가형과 나형에 대한 난이도가 다르게 평가된 가운데, 매년 수능에서 출제됐던 완성형(박스 넣기) 문항은 나형에서 출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특징을 보면, 출제 범위가 제한된 범위에서 출제된 6월 모의평가와는 다른 전범위에서 출제돼 2018 수능에 대한 방향성을 알 수 있었다.
가형과 나형 모두 각 단원에서 강조되고 있는 개념들을 정확이 이해하고 있는 지를 묻는 이해력의 문제들이 주로 출제돼 킬러 문항을 제외하고는 평이한 난이도를 보였다. 반면 상위권의 변별력을 위해 킬러 문항으로 가형에서 21번(적분법), 30번(미분법), 나형에서는 30번(다항함수의 적분법)이 어렵게 출제됐다.
매년 빠짐없이 출제되던 완성형(박스 넣기) 문항이 나형에선 출제되지 않았다. 하지만 2018 수능에서도 배제 된다고 볼 수는 없다고 이투스교육 측은 전했다. 가형에서는 예년과 같이 출제됐고 최근 경향에 맞춰 전통적으로 묻던 수학적 귀납법을 이용한 증명이 아닌 특정 단원(20번 경우의 수)의 문제 풀이 단계를 해결해 나가는 소위 서술형 형태의 박스 넣기가 출제됐다.
가형과 나형의 공통 과목인 확률과 통계에서 공통문항이 4문항 출제됐지만. 가형과 나형의 차이를 두기 위해 배점의 차등 또는 객관식과 주관식의 형태의 차이를 뒀다.